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 (문단 편집) == 성격 == 간단히 요약해, 좋게 말하면 '''로봇광''', 나쁘게 말하면 '''자신의 덕질과 이상을 위해 다른 것의 가치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으려 하는 순수하게 미친 [[미친놈]]'''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요약된다. 어려서는 "환정기사<실루엣 나이트>"를 처음 목격하고는 이곳에는 로봇(자신이 보기엔)이 실존한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끼고 그 "환정기사<실루엣 나이트>"에 타기 위해 "기조사<나이트 런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마법과 검술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입학을 앞두고 실루엣 나이트의 조종석이 어느 정도 신장에 맞춰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낙담하다 오히려 체구가 작은 자신이 탈 수 있는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겠다는 욕망을 불태우며 더욱 폭주한다. 이는 환생의 영향이 큰데 자신이 (미완성 로봇 프라모델을 잔뜩 남겨 놓고) 갑작스럽게 죽었던 만큼 살아있는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고, 쉴새 없이 새로운 기체나 무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래서 소속학과가 아닌데도 나이트 스미스 학과 수업에 멋대로 참가했으며,[* 교사도 학생도 처음엔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했다.] 수업시간이 겹치는 마법학 수업은 입학전에 쌓은 능력을 교사에게 과시하며 수업 면제를 인정받았다.[* 매년 이러자 마법 담당교사는 내 수업이 그렇게 필요없냐며 자괴감에 시달렸다 한다.] 단순히 로봇을 보고 만드는 것에만 만족했다면 나이트 스미스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로봇을 타고 움직이는 것도 상당히 좋아한다. 전생에서는 애초에 로봇이 없어서 탈 수 없었기 때문인지 처음 구웨일을 탔을 때는 미친 듯이 기뻐하면서 광소했고 꺼리낌 없이 전투에 참여했다.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 실험 때는 자신이 직접 기체를 타서 실험하다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정신을 잃고 죽을뻔 했는데도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안위 보다 망가진 기체와 스러스터 개선 이야기와 생각에만 몰두하다 주변인들로부터 크게 호통을 듣기까지 한다. 로봇의 부서진 모습도 아름답다고 말할 정도여서 [[사이코패스|적기를 베는데도 망설임이 없다]]. 전쟁을 로봇끼리 싸우는 탓에 축제라고 부르며 기뻐하는 등 [[전투광]]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정도냐 하면 여타 환생물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살인이나 살생에 대한 충격 같은 것의 묘사가 '''전혀 없다'''. '''수십기의 적 실루엣 나이트들을 베거나 박살내고 [[공중전함]]을 추락시키는 와중에도'''. 잘로우데크의 사령관 크리스토발이 추락사할 때, "당신에게도 좋은 '''[[내세]]'''가 있기를 기도해 드리죠"라는 대사를 하는데 마치 지금 죽어도 어차피 환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사실 이런 내용은 국내의 [[양판소]] 중에서도 초기 환생물 중에서 가끔 보이던 설정인데, "어차피 환생할 텐데 뭐"라며 살인을 정당화 하는 장치로 쓰이곤 했기에 [[전투광]]에 사람 죽는 것에 별 감흥이 없는 에르의 미치광이적인 정신상태에 딱 들어맞기도 한다. 단, 본 작품 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진짜 이런 생각으로 전투를 벌이는 지는 불명인데다 에르네스티는 기사 즉 군인이기에 프레메빌라 왕국의 기사가 주로 마수와 싸울 역할이지만, 상대가 인간이라도 나라를 위해 싸우는 건 마찬가지라 이미 마음가짐이 완성되었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학생시절부터 함께해 와 기사가 된 은봉기사단 단원들도 이에 대한 묘사가 없다.] 전생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가 현세에서 다시금 새로운 삶을 얻은 과정 때문인지 기왕이면 살아있는 동안에 하고 싶은 일들은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정말로 물불을 안 가리며, 이미 한 번 죽어본 탓에 죽음에도 초탈해진 구석이 생겼는지 언젠가 자신이 죽는 장면도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기까지 하고 6권에서 산성 액체를 쏘는 마물들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더는 손을 쓸 수단이 없다는 걸 알자 부모님에게 죄송스러움을 가졌을뿐, 발악하지 않고 차분히 받아들인다. 참고로 본인이 꿈꾸는 이상적인 사망 방식은 '''실루엣 나이트 콕핏에 탄 채로 죽는 것'''. 로봇에 관한 것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외형이 실루엣 나이트와 동떨어져도 혼자만 '''멋지다'''고 여긴다던지, 카자드쉬 사건 때는 신형기 강탈 이벤트가 일어났다며 즐거워했다. '''이때 빼앗긴 기체가 자기가 주도해서 고생하며 만든 것인데도.''' 후에 람응기사단이 스파이 의심자를 색출했다고 하자, 강탈이벤트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에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런 나사 빠진 것 같은 성격 때문에 작가 스스로도 '''[[셀프디스|미친놈]]'''이라고 부르고 있다. 로봇에 관해선 광적인 애정과 호기심과 함께 로봇 이상의 결전병기가 출현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로봇에 대한 로망 뿐 아니라 효율을 중시하는 오라시오의 사상과는 대척점에 있는데 이유는 어이없게도 효율 중시의 강력한 병기가 출현할수록 로봇의 설 자리도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는 것. 그래서 비룡전함 비브르가 출현하자, 이것의 실용성이 실루엣 나이트보다 위라고 증명되면 실루엣 나이트가 도태될 거라 '''자신의 로봇혼 사상에 반하는 병기인지라 싫어하는 것은 물론 존재를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적어도 자기가 살아있는 한 비룡전함은 필요없으니 배척하겠다고 선언할 정도. 그런데 비룡전함이라고 꼭 효율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이쪽도 덩치하고 기후 영향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들기는 마찬가지고, 인원도 1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서 운용하는거라 인건비도 더 많이 든다. 사상 첫 실용 항공기이자 최신 병기를 전쟁을 통해서 실용성과 그 가치를 겨우 입증해낸 것 뿐. 거기다 오라시오의 사상은 [[거함거포주의]]라고 주인공이 직접 언급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런 거함거포주의를 영원히 잠재워버린 [[항모전단]](항공모함+함재기+호위함) 발상을 떠올렸다. 물론 진짜배기 대량 살상병기가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로봇이 많다 한들 거기에 강력한 폭탄이 떨어진다면?"으로 생각해보면 된다. 현대와 비교하여 반례로 [[M1 에이브람스|에이브람스 전차]]나 [[레오파르트2|레오파르트 전차]]를 빗댈 순 있겠으나 전차또한 대량 살상병기가 오가는 [[레오파르트1|핵전쟁을 고려하여 장갑을 포기하고 오직 기동력에만 올인한 적이 있었다.]] 3세대 전차들이 다시 중장갑으로 선회한 이유는 '''핵병기같은 인류 사회와 문명을 한순간에 공멸 그 자체로 떨어뜨리는 능력을 가진 대량 살상 병기를 쓰지 않기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약속'''하였기 때문을 잊어서는 안된다. 로봇은 제작 비용과는 별도로 이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그에 맞는 훈련 비용과 시간까지 계산하면 결코 경제적인 병기가 아니다. 괜히 현대 미군이 무인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아니며 병사는 매우 비싼 축에 속한다. 현실과 게임은 엄연히 다르다. 에르는 로봇에 대한 로망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현실적인 부담도 큰게 사실이고 국가를 운영하는 자에게 있어선 실루엣 나이트는 결코 경제적인 병기가 아니다.[*변호 나이츠 & 매직 세계관 내에서의 실루엣 나이트는 이미 서너 자릿수 이상 뽑혀 나왔기 때문에 나이트 런너 양성 비용만 제하면 유지 보수 비용은 레비테이트 쉽에 비해 __상대적__으로 비교적 저렴할 수 있다. 그 양성비용과 '''시간'''을 가치로 매길 수 있다면 예기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작중 두 천재인 에르는 현대 항모전대를, 오라시오는 거함거포주의를 지향하듯 형체가 있는 병기를 추구하는 천재만 있을 뿐, 1회성 대량살상 전략병기를 추구하는 천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로봇 이외 것이 로봇을 부수는 걸 무지무지하게 싫어한다. 베헤모스가 자신이 보는 눈 앞에서 실루엣 나이트들을 작살내자 그에 빡쳐서 뒤에서 디트리히가 기겁하건 비명 지르건 말건 다짜고짜 달려들었고, 크레트 바스티아(더러움의 짐승)가 자신의 실루엣 나이트(이카루가 뿐만 아니라 카에를레우스 씨족 집락에서 만들고 있었던 것까지 포함해서)를 망가뜨리자 아예 멸종을 다짐했다. 뤼벨 씨족에게 복수를 하는 것은 덤... 그리고 그 뤼벨 씨족이 자신의 이카루가를 (자신이 보기엔) 도둑질 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라는 망언까지 지껄이자 혼자서 거인 여럿을 썰고 두들겨 팼다. 로봇광, 전투광이지만 정치적 능력도 어느정고 갖추고 있어 직접 표현되지 않았지만 역으로도 '''봉건제 국왕령 [[상비군]]인 은봉기사단에 대한 귀족들의 견제가 전혀라도 해도 좋을 만큼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만 봐도 에르네스티가 자신이 지휘하는 단체를 정치적 문제에서 얼마나 잘 빗겨가며 운영하고 있는지 은봉 기사단의 존재 자체가 그의 업적이라 해도 좋을 만큼 수완이 뛰어나다.[* 사실 견제가 없었던 건 아니고 초기에 딕스고드 공작이나 세라티 후작으로부터 태클이 들어온 적도 있지만 세라티 후작의 경우는 자기 자식들과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해서 미리 알아두려고만 한거지 크게 간섭하는 편은 아니고, 딕스고드 공작은 에르를 견제하려다가 실루엣 나이트에 미친 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로는 달관하게 되면서 그 뒤로는 딱히 견제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에르는 기사단장이기도 하지만 신형 실루엣 나이트의 개발자이기도 한데 신형 실루엣 나이트를 개발하면 귀족들도 당연히 자기 영지에 먼저 들여오기를 원하기 때문에 일부러 태클을 걸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로봇일직선인 성격만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론 대인 관계도 원만하고 의리도 있는 호인이다. 다만 이것은 [[차도남|'''자신의 주변인물들에게만 해당'''한다]]. 물론 그렇다고 중립적인 인물들에게 호전적인 것도 아니다. 다만 적에게는 가차없다. 애니 1화를 보면 스테파니아 세라티와 첫 만남[* 원작 웹소설이나 서적판을 안 본 사람에 한해서 스테파니아의 첫 인상은 누가 봐도 호감을 갖기 어려워 보일 뿐 더러 이 사람 대하는 쌍둥이 남매의 상태도 불편해하는 걸 보면 누가 봐도 서로 관계가 요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 다음화에선 그딴 거 싹 걷어내고 갭모에가 폭발하지만...]을 가진 후 헤어진 다음에 아키드와 아델투르드에게 했던 말은 '''"격퇴입니까? 묵살입니까? 아니면 암습인가요?"'''라고 한다... 처음 만났고 호의를 가진 사람이 가자마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성격이 이 시점에서는 정상이 아니다. 물론 이 경우 키드 & 아디 남매가 세라티 가문의 서출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과 이 둘이 본가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된 것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다른 양판소에서 귀족 본가와 서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클리셰는 그렇게 드물지 않으며 권력투쟁과 암투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때문에 당연히 경계할 수밖에 없으며 에르도 두 사람이 곤란할 때는 언제든지 힘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그 나이 또래가 하는 말 치고는 너무 살벌해서 그렇지...''' 짧게 묘사되는 전생인 쿠라타 츠바사 역시 비슷했던 듯 하지만 그래서 더 로봇광 성격이 부각되는 편이기도 하다. 다만 소설의 일러스트와 만화책에서 가끔 나오는 그의 눈빛을 본다면 뭔가 [[광기]]에 빠진 듯한 눈빛을 보이며 사악한 섬뜩함을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원래 소설이나 만화책에서 나오는 광기를 띈 눈빛이 에르의 진짜 눈빛이자 본래 얼굴이고 [[애니메이션]]에서 눈빛은 많이 순화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